[단독] '때리고 삿대질' 발달장애아 학대한 교사…수사 수개월째 '감감무소식'
2019.06.10
관리자
양산 국공립어린이집 특수교사 아동학대 혐의 조사 중
피해 부모 "배신감 들어 눈물만, 수 개월 지나도 재판 진행 안 돼"
경남 양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20대 교사가 발달장애아동 등 여러 명을 학대한 혐의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교사는 장애아동을 위해 고용된 특수교사였지만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양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 A(24.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해당 유치원에서 블록을 갖고 놀고 있는 발달 장애 아이의 등을 때리고 삿대질을 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들은 5~6세로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과 일반 아동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경찰은 A씨가 아이가 주저앉아 울며 발을 동동 구르자, 맞은편에 앉아 아이의 행동을 따라해 더욱 아이에게 겁을 주는 모습도 CCTV로 확인했다.
뉴스원문보기 ( 출처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1636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