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사기 치고 임금 착취… 학대 시달리는 장애인
2019.06.13
관리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또 사기 피해 의혹 속
작년 도내 피해 신고 293건 중 30% ‘경제적 학대’
‘증거 입증’ 어려워 수사기관까지 연결 쉽지 않아
작년 도내 피해 신고 293건 중 30% ‘경제적 학대’
‘증거 입증’ 어려워 수사기관까지 연결 쉽지 않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가 새 매니저로부터 또다시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도 범죄 피해 상담을 받은 장애인 10명 중 3명이 사기 대출ㆍ임금 착취 등 ‘경제적 학대’로 인한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된 도내 장애인 범죄 피해 관련 신고 건수는 총 293건으로, 이 중 85건(29%)이 경제적 피해 때문에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상담 내용은 ▲욕설이나 비난 등에 따른 정신적 피해 ▲폭행이나 절도, 성범죄 등에 따른 물리적 피해 등으로 구분된다.
10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된 도내 장애인 범죄 피해 관련 신고 건수는 총 293건으로, 이 중 85건(29%)이 경제적 피해 때문에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상담 내용은 ▲욕설이나 비난 등에 따른 정신적 피해 ▲폭행이나 절도, 성범죄 등에 따른 물리적 피해 등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