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2024년 09월 소식지
2024년 9월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식지
1. 9월 활동
하나.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업무협약
지난 9월 6일(금)에는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9월 23일(월)에는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북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학대 등 인권침해 예방은 물론,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준비하기에 힘써 주시고 협력해 주신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울. 경기북부 지역 경찰 대상 교육 실시
지난 6월 13일(목) 부터 9월 3일(화)까지 경기북부경찰청과 연계하여 총 5회에 걸쳐 경기북부 지역 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대대응실무과정’ 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장애인 학대 대응을 위한 경찰과의 연계에 대한 내용까지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하여 장애인 학대사건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10월 일정
하나.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충전소 진행 (2024.10.12.)
두울. 학대예방캠페인 실시_동두천 (2024.10.14.)
세엣. 북부누림센터 소방합동훈련 (2024.10.22.)
네엣. 직원역량강화 교육 실시 (2024.10.29.)
3. 오늘의 이야기
믿었던 친구의 배신
주민센터의 사례관리사로부터 신고접수가 들어왔다.
지적 장애가 의심되는 분이 가까운 친구로부터 학대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함께 살면서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일도 하였고, 신용불량자인 친구의 부탁으로 대출을 대신 받아 주기도 했으며, 인감증명서를 빌려주기도 하였다.
결국, 당사자는 친구가 사용했던 몇 천만원의 대출 채무가 빚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인감증명서를 빌려준 바람에 알지도 못하는 차량이 당사자 명의로 되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차량의 벌금, 과태료, 세금 등의 체납 고지서가 지속적으로 날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친구는 당사자가 사고로 다쳤던 장해급여 등 당사자의 금전을 모르게 가져가기도 했다.
우리는 친구로부터의 학대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서류를 발급하며 피해내용을 확인하였고, 이 사실을 토대로 형사고소 하고자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자료가 없을 뿐더러, 기간 또한 너무나 오래되어 범죄의 공소시효도 지나서 사법적인 문제제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다만, 당사자의 채무를 채권사에 협의하여 높은 금액의 이자를 감면받으며 원금만 상환하고, 체납된 과태료와 세금의 내용을 확인하여 조정하는 등..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을 진행하여 조금이나마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믿었던 친구로부터의 배신, 그로 인해 얻은 좌절감과 정신적 고통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당사자분을 지원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로 사법지원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상담원 : 다녀오겠습니다!!
4. 관장님이 하지 말랬는데 몰래 해보는 이야기
이 코너는 기관 종사자들을 소개하고자 기획 되었습니다.
관장님께서 정말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몰래 하는 위기의 코너..
후.. 담당자도 그만하고 싶다고.. 하는 소문이..
Q1. 자기소개
뽀얀 물만두를 닮았고 모든 일에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그럴 만두하지입니다!
Q2. 내가 좋아하는 글귀
“멀리 갈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TS.엘리엇
말 그대로 평택에서 양주까지 아주 먼 곳으로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ㅎㅎ
Q3. 경기북부의 좋은 점은?
산이 많아서 경치가 좋습니다! 달력에 나오는 한 폭의 그림 같달까요
Q4.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
눈 비비면서 밥 먹습니다(내 하루에 가장 행복한 시간)
Q5. 칭찬받을 때의 나의 느낌
그냥 ‘네’라고 했는데 칭찬 받는 것 같은 느낌
Q6. 전화 VS 문자
소통하는 것 다 좋아합니다.
특히 전화하는 걸 좋아해서 업무연락도 목소리가 점점 커지네요! 아!!아!! 아!!!
Q7.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 -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 – 존중받는 느낌
나의 하루를 만드는 것들은 곧 인권 = 행복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Q8. 입사하기 전의 나 -> 입사 후의 나
어디든 뽑아주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다->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사람들을 계속 사랑해야 겠다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 양주시 고삼로43번길 28, 306호
T.031-851-1007 F. 031-851-1008 E.ggndr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