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2025년 1,2월 소식지
2025년 1,2월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식지
1. 지난 활동
일. 직원역량강화교육 실시
지난 2월 17일(월)~18일(화)에는 직원역량강화교육으로 교통안전과 일상안전에 대한 안전교육이 실시 되었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며, 또는 일상 생활속에서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에 대비하여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 된 이번 교육은 화재, 승강기 등 생활안전에 대한 내용과 비상탈출, 대피 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모든 직원들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3월 일정
일.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애인분과 회의 참석(2025.03.13.)
이. 보건복지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통합회의 참석 (2025.03.13.)
삼. 장애인학대예방 캠페인 실시 (2025.03.13.)
사. 직원역량강화 교육 실시 (2025.03.14.)
오.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실시 (2025.03.20.)
육. 경기북부1366 협업 캠페인 실시 (2025.03.27.)
3. 오늘의 이야기
나 몰래 바뀐 우리집 비밀번호
어느 무더운 여름 날,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이 종교인 이모들에게 오랜기간 폭행 및 경제적 착취를 당하고 있다며 직장 동료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해 왔다.
오늘 급하게 카드와 통장을 재발급 받았으나, 당장 내일이 급여 날이라 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우리는 당사자와 연락을 취했는데, 당사자는 그들을 피해 찜질방으로 갔다고 했고, 사안이 급박해 보여 우리는 바로 찜질방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여성긴급전화에 지원을 요청하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후 쉼터를 안내했으나 당사자는 추가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집으로 복귀하기를 원했다. 긴 설득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 현관 비밀번호가 변경되어 있었다.
원래 그 집은 당사자 명의의 전세 임대주택이었고,종교인 이모들은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포교활동을 위하여 가끔 그 집을 방문하고 있었다.
당사자의 통장이 분실 신고되자 집으로 찾아와 당사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집 비밀번호를 바꿔 놓은 것이었고, 가족에게 비밀번호를 말했으니 알아서 하라며 욕을 퍼부었다.
그러나, 가족 또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결국 쉼터를 가기로 결정했다.
당사자는 쉼터에 머물면서 피해 상황에 대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계약기간 만료 전에 전세집을 빼야 하는 지난한 과정들을 견디었다. 그리고 6개월이 경과했다.
집은 다른 세입자가 들어와 보증금을 돌려받게 되었고, 아주 좋은 기회로 타 지역의 장애인자립지원주택에 입주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잘 적응 중이며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막막하기만 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들로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 자립 후 이루고 싶은 꿈들을 이야기 나누며 응원하고 또 응원하면서 지지했고, 결국 버텨내셨다.
새로운 지역이 낯설지만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 하루하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새 삶의 터전에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래본다.
상담원 : 커피 한잔 할래요?
4. 코너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 이야기
이 코너는 기관 종사자들을 소개하고자 기획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반대하던 위기의 코너..
놀랍게도 벌써 5번째입니다 ㅋㅋㅋㅋㅋ
Q1. 나의 TMI (자기소개, 별명 설명)
지금은 그냥 ‘유리’이지만 언젠간 총탄에도 뚫리지 않는
‘방탄유리’가 되고 싶은 사내 유일 20대 직원입니다
Q2. 나의 최근 관심사는?
작년 여름 사랑스러운 조카가 생겼어요.
요즘에는 조카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Q3. 우리 기관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희로애락! 일을 하며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과 같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기관인 것 같아요.
Q4. 나랑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저와 함께 음주가무를 즐겨 주시면 됩니다.
Q5. 출장 나갈 때 내가 꼭 챙기는 물건은?
저는 평소에도 짐이 많은 편이라 출장 가방에도
명함, 가글, 핸드크림, 마스크, 휴지 등 없는게 없답니다~
Q6. 휴일을 골라보자 /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집에서의 시간 vs 어디든 떠나겠어 밖으로 나들이
예전에는 B였지만, 요즘은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아요.
Q7.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 생각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무던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Q8. 인생 좌우명은?
사과가 되지 말고 도마도가 되라
= 사과처럼 겉만 붉고 속은 흰 사람이 되지 말고 토마토처럼 겉과 속이 같은 건실한 사람이 되라는 말.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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