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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2024년 01월 소식지

2024.02.0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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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월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식지

 

 

1. 1월 이야기

 

하나. 2024년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지난 19()에는 2024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의 심의가 있었으며, 지난해에 진행되었던 사업에 대한 보고 등이 이루어 졌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모든 운영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울. 일산사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업무협약

 지난 130()에는 일산사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의 장애인 차별과 학대 등 인권침해 예방은 물론,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준비하기에 힘써 주시고 협력해 주신 일산사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2월 일정

 

하나. 직원역량강화교육 실시 (2024.02.19.)

두울. 전국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공통교육 참여(2024.02.22., 02.29.)

 

 

3. 오늘의 이야기

 

, 다리, 손가락.. 온통 멍 들었어요

 

 지적과 시각 중복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의 몸 곳곳에 멍이 들었다는 신고전화가 왔다.

 당사자의 일상은 활동지원사와 함께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정이 대부분이었기에 우리는 가정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학생의 몸에는 시기가 다른 멍이 여러군데에 있었고, 그 시기와 멍이 든 계기는 파악하기 어려웠다. 또한, 부모에게서는 잘 모르겠다’, ‘반항하다 생긴 것 같다.’, ‘기억이 안 난다.’ 등 대부분 확실하지 않은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주거환경 파악을 위해 집을 둘러보았는데, 집안에는 정리되지 않고 쌓인 옷과 바퀴벌레, 먹다 만 라면과 쓰레기가 바닥에 놓여있었고, 날카로운 모서리의 식탁과 티비장 등 피해당사자에게 안전하지 않은 주거 환경으로 보여졌다.

 

 당사자가 이야기하는 멍이 생긴 이유를 알아듣기 어려운 상황, 보호자가 자녀의 몸에 있는 멍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시각장애를 가진 구성원이 있는 가정의 거주 환경이 안전하지 않은 상황.. 이 모든 상황들이 속상함으로 밀려왔다.

 

 이 사례는 우리뿐만 아니라 지역내에 있는 여러 복지기관의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져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자립생활센터 담당자들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였고, 이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사 및 개보수 방향, 부모교육, 부모의 장애등록 지원, 피해당사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지원계획이 논의 되었다.

 

 오늘도 당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는 또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본다.

 

상담원 : Super Ultra Hyper Mega E

 

 

4. 새해인사

 

장애인 인권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박현희입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달이 지나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라 추운날씨는 당연스레 받아들여 지지만 뿌연 미세먼지는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습관은 잘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가 좋다거나, 카페에서 일회용품이 편한 것에 대해 반성을 해보지만 여전히 관성에 젖은 습관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사회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라고 하지만 실제 변화는 매우 느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학대피해장애인을 더 잘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더 나은 지원체계를 만들고자 하지만 부족한 사회적 지원체계에 대한 고민과 바뀌지 않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숙제인것만 같습니다.

 

 2023년 경기북부장애인인권포럼을 통해 학대피해장애인에 대한 주거지원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고 함께 해주십사 요청을 드렸는데, 연말에 저희의 고민을 듣고 체험홈 입주 시 학대피해장애인에게 배점을 추가하는 내용을 입주자 선정기준에 포함하기로 결정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반가웠고 저희가 내민 손 함께 잡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저희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셔서 소중한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갑진년 푸른용의 해라고 합니다. 푸른용의 기운을 받아 누구나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희는 힘차게 날개짓을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 박현희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 양주시 고삼로43번길 28, 306

T.031-851-1007 F. 031-851-1008 E.ggnd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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